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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대]컨셉카로 살펴본 미래 자율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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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주거형 차량 '심비오즈(SYMBIOZ) 컨셉트'

르노의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주거형 차량 '심비오즈(SYMBIOZ)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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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콘셉트카는 소비자의 성향을 예측해 새롭게 선보이는 일종의 미래형 자동차다.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미리 보고 앞으로 나올 자동차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매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다양한 콘셉트카를 모터쇼에 출품한다.

최근에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을 앞세운 미래형 콘셉트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다양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들이 등장해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르노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주거형 차량 '심비오즈(SYMBIOZ) 컨셉트'를 선보였다. 심비오즈 컨셉트는 우리의 삶 속에서 자동차의 역할을 고민하는 르노의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으로, 일반차량·시험차량·주거공간의 비전을 통합해 지칭하는 개념이다.

심비오즈는 길 위에서도 집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집에 돌아와 주차를 하면 이동성을 갖춘 모듈 형식의 다목적 룸이 된다. 심비오즈는 집에서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소재, 인테리어 용품을 사용해 용도나 위치에 상관없이 집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르노는 심비오즈 컨셉트를 2030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보다 앞서 2023년 즈음에 공개할 시험차량도 개발 중에 있다. 올해 말에는 심비오즈의 주행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레벨3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이 기본 적용되는 '더 뉴 아우디 A8'과 레벨4와 레벨5를 충족하는 두 대의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더 뉴 아우디 A8은 국제 표준에 따라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세계 최초의 양산차다. 중앙 분리대가 설치된 고속도로와 다차선도로에서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이 운전을 책임진다. 이 시스템은 차선 내에서 정지, 가속, 조향, 제동 등을 처리한다. AI 버튼으로 트래픽 잼 파일럿을 활성화하면 운전자는 장시간 동안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운전대에서 손을 뗀 상태로 있을 수 있다. 각국의 현행 법규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레벨2에서와 같이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모니터링할 필요 없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지원되는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시스템이 운전 조작을 다시 맡도록 경보를 보낼 경우 즉시 운전을 맡을 수 있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아우디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를 통해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일레인'이라고 이름 붙은 이 컨셉트카에는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이동 중 차량 내에서 여가 시간을 보다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지능형 기술이 탑재됐다. 레벨4의 고도 자율주행을 위해 이 SUV 쿠페는 차세대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zFAS)를 사용한다. 이 컨트롤러는 고속도로에서 130㎞ 이하로 주행 시 운전자를 대신해 운전 조작을 하며 자동으로 차선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율주행 레벨5가 적용된 아우디 컨셉트카 '아이콘'

자율주행 레벨5가 적용된 아우디 컨셉트카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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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컨셉트카 '아이콘'은 미래를 향해 자율적으로 나아가는 레벨5 단계의 기술을 보여준다. 이는 탑승자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제공하며 운전자는 도로의 교통 상황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 탑승자들은 운전하는 대신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컨셉트카는 장거리 주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4개의 전기 모터로 지원되는 이 자동차는 최상위인 D세그먼트(대형)에 속하며 주행 가능 거리가 700~800㎞이다.
운전대와 페달 없앤 '스마트 비전 EQ 포투'

운전대와 페달 없앤 '스마트 비전 EQ 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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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비전 EQ 포투'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스티어링휠(운전대)와 페달은 없앴다. 이 차는 카셰어링 형태로 공급해 고객들이 모바일 앱으로 차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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