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등 외부위원 16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갖는다.
위원회는 이외에도 검찰 내부 관행 개선과 대안 마련 등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검찰 관계자는 “주제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마련한 100대 국정과제 중 변호인 심문참여권강화, 중대부패범죄에 관한 기소 등 대검찰청에서 논의하기로 했던 과제에 집중될 것”이라며 “검찰조직문화 개선, 자체 개혁과제, 내부의사결정과정 강화 등도 논의 안건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원회 활동의 자율성이 담보되는 만큼 논의 대상이 더 확대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외부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검찰 내부위원으로는 봉욱 대검 차장검사와 차경환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참여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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