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 태풍특보가 발령되면서 주말 날씨와 태풍 이동경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탈림은 16 새벽 3시 기준으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1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특보는 태풍으로 인하여 강풍 및 호우 등의 경보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제주공항에 태풍특보를 발령했다.
태풍 탈림의 직간접 영향으로 주말인 16일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이날 기상청은 "강원영동·경상·전남남해안·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며 "동해안·남해안·제주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특히 경상동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 산지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오존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2.0~4.0m, 동해 앞바다 1.0~4.0m로 일 전망이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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