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혈전지혈학회는 지난 8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정명호 교수팀의 ‘다기능 스텐트’와 ‘약물용출 스텐트’에 대한 연구 주제가 학술상과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대학교 산하 연구소인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소장 정명호)에서 연구한 펨토초를 이용한 비폴리머 약물용출 스텐트의 혈전억제 효과에 대한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받게 됐다.
이같은 수상의 결과는 10여년 이상 진행해 온 관상동맥용 스텐트 연구에 대한 결실이며, 매년 수많은 국내외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정명호 교수팀의 스텐트 연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정명호 교수는 지금까지 1,393편의 논문, 933회의 국제학회 발표, 특허 62건, 저서 73건, 기술이전 3건 등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뛰어난 연구성과에 힘입어 새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이 선정됐으며, 국내 의료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 현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인 정명호 교수는 최근 한국혈전지혈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되는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국제혈전지혈학회를 광주에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발휘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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