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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 지역 화재·사고 급증…소방·구급대원들 "바쁘다 바뻐"

최종수정 2017.09.14 14:08 기사입력 2017.09.14 14:08

119 구급대.사진은 기사와 무관[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에 화재와 사건 사고가 급증해 소방 구급 대원들의 업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119 신고는 108만62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만3639건(7.3%) 증가했다

이중 화재 출동의 경우 2만363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644건(57.7%) 증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62.6%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원인 18.9%, 기계적 원인 15.8% 순으로 나타났다.

119구조대 구조출동도 7만520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만1911건(18.8%) 늘었다. 월평균 1만2535건, 하루 416건 출동했다.

119구급대도 총 25만7528건 출동해 16만3363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일일 평균 1423건, 61초당 1건 출동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구급대의 출동 건수와 인원은 해를 거듭 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구급대의 출동건수와 이송인원은 2015년과 비교해 4.3%, 2.4% 각각 증가하며 5년 연속 증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인원은 총 3627명으로 가을철인 9~11월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총 1028명이 구조되며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가을철 발생한 등산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추락 145건(39.7%), 일반조난 86건(23.6%), 개인질환 36건(9.9%)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암벽등반 중 사고도 10건(2.7%)을 차지했다.

산악사고 발생 장소별로는 북한산이 13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봉산(887건), 관악산(633건), 수락산(503건), 불암산(140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등반객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매년 '산악사고 안전구조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등산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11개 산에 응급구조함 51개를 설치하고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위치표지판 등을 정비했다.

이 밖에도 주요산 등산로 입구에 '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반'을 운영하고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산악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문호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통계분석 작업을 통해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더욱더 시민생활안전이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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