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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파라과이서 '참깨 시범마을' 출범식 개최

최종수정 2017.09.14 11:05 기사입력 2017.09.14 11:05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코피아) 파라과이센터 주관으로 12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산 페드로 주 와자비에서 '참깨 시범마을 2차년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안민식 대사를 비롯해 파라과이 농목축부 장관, 파라과이 농업연구청장, 산 페드로 주지사, 참깨 생산자 조합원 및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참깨생산자조합(COOPROSE)과 국립 까과수 대학 등과 협약을 맺고 농과 대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원예 작물 재배 기술을 터득할 수 있도록 '스쿨 팜(School Farm)' 제도를 지원하는 협정서도 교환했다.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올해 참깨 유기농 재배 기술과 종자 보급 등을 위해 총 1600여㏊ 규모의 시범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코피아 파라과이센터와 농업연구청(IPTA)은 한국의 참깨 우량 계통을 도입해
병해충 발생이 적은 품종인 IPTA-K07을 개발했다. 이 품종은 현지 적응력이 뛰어나며 키가 작고 한 작기의 재배기간이 90일 정도로 짧다.
이 품종은 단위 면적(ha) 당 1000kg까지 수량을 낼 수 있어 지난해부터 산 페드로주의 와자비, 리마, 토로삐루, 유아이후 등 시범마을을 중심으로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특히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시범마을의 농가당 참깨 재배면적이 2~3ha 정도로 대규모인 점을 감안해 파종 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보행용 파종기 160대를 보급했다.

또 참깨 재배 매뉴얼과 재배력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소 가꾸기와 마을 단위 야간교육을 6회에 걸쳐 실시했다.

올해에는 유기농 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와자비 참깨 생산자 조합에 지렁이 사육장을 설치하고 지렁이 액비 연간 27만L, 생물비료 1만L, 유효 미생물제(EM) 5천L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녹비작물을 이용한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비옥도를 증가시키는 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 밭 경운과 분무기도 지원할 계획이다.

코피아 파라과이 센터 박종대 소장은 "이러한 협력 사업을 통해서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자립 기반이 부족한 현지 농가들에게 보급되고 그들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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