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주요 국유은행, 北 국적자 거래 정지…외교관도 포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중국의 대형 국유은행 4곳이 외교관을 포함한 모든 북한 국적자의 계좌에서 예금을 전액 인출하도록 베이징(北京) 주재 북한대사관 등에 요구했다고 일본 NHK가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4대 국유은행은 예금 인출시한인 지난달 말 이후부터 모든 북한 국적자 계좌를 통한 입금ㆍ송금 등을 정지시켰다. 새로운 계좌의 개설도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중국이 더 강하게 조치하고 있다는 인상을 국내외에 주기 위한 의도라고 NHK는 해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도 외교관 1명당 계좌 1개 개설은 허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국유은행이 외교관 계좌까지 전면적으로 제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불법송금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북한 접경지대인 랴오닝 성 단둥(丹東)은행을 독자적으로 제재했다.
다만 NHK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무역관계자 대부분이 주로 현금으로 거래하거나 중국인 거래처 명의의 계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조치가 북한에 어느 정도의 타격이 될지는 분명치 않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