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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필 씨, ‘김사복’ 언급?…“같은 민족끼리 총에 칼을 꽂아 찌르냐며 흥분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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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승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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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복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김승필 씨의 발언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승필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왔던 실존 인물 김사복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김사복과 관련해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가 평소 되게 젠틀하신 분이다 근데 그날은 차가 찌그러져있고, 아버지 신발도 남루해져있고, 평소 모습이 아니었다”라며 “그래서 제 동생이 왜 이런지 물었는데 아버지가 너무 충격 받은 모습이었다”라고 전하며 당시 그의 행색에 대해 전했다. 김승필 씨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것이다.

김승필 씨는 또한 “그리고 씻고 들어오셔서 제게 얘기한 게 광주 이야기였다. 그날은 막 흥분하셔서 분통을 터뜨리고 그러셨다”라며 “같은 민족끼리 어떻게 죽일 수 있냐며. 어떻게 총에 칼을 꽂아 찌르고, 총으로 쏘고 그럴 수 있냐면서 말이다. 광주 이야기를 하루 만에 다 하신 건 아니고 그 후로 종종 말씀해주시곤 하셨다”라고 추가로 덧붙였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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