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9월6일부터 인문학 강의, 9월14일 북콘서트 열어
가을의 문턱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이번 가을에는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마음의 여유와 함께 지식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풍성한 가을을 맞아 인문학 강의, 북콘서트 등 주민과 함께하는 지식 여행을 준비했다.
9월6일부터 27일까지 4주 동안 조선시대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늘날 큰 영향을 미친 크고 작은 사건과 이야기들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정명섭 작가는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거쳐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며,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과 제21회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뉴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조선백성실록’, ‘조선의 명탐정들’, ‘조선의 엔터테이너’, ‘일제의 흔적을 걷다’ 등이 있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 7층 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접수는 관악구청 누리집 또는 전화(☎879-5671)로 신청 가능하다.
9월14일 오후 7시에는 구청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강원국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마련했다.
저서인 ‘대통령의 글쓰기’를 주제도서로 효과적인 글쓰기 비법과 대통령과의 에피소드 등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진행되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강원국 작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공보수석실 행정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의 소득을 일시에 올려줄 수는 없지만 삶의 수준을 올려주는 것은 돈 없이도 가능하다”며 “풍성한 가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들로 많은 주민들이 지식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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