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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 재점화]①트럼프가 아프간에 추가 파병하는 '특수부대'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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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IS 대테러전 업무 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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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대규모 추가 파병 계획을 세운 가운데 이 병력이 아프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가 병력의 상당수는 현재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 특수부대에 포함돼 대테러전 업무를 맡을 것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아프간과 주변의 광범위한 지역이 엄청난 안보 위협에 직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언제 공격할지 말하지 않겠지만 반드시 공격할 것이고, 승리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파병 규모와 활동 계획에 대해 트럼프는 즉답을 피했지만 AP통신·폭스뉴스 등 미 언론들은 미 행정부가 의회에 4000명 수준의 추가 파병 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 8월 기준 최대 10만명까지 증원됐던 미군 병력은 지난 3월 기준 약 8400명으로 감축됐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 사진=아시아경제DB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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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아프간과 파키스탄 등지에 공격적인 대테러전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테러전에 능한 특수부대가 증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가 의회에 요청한 4000여명의 병력 가운데는 미군 특수전 교관 요원 460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의 대부분은 아프간 정부 치안군 및 현지 경찰을 상대로 한 기초 군사훈련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특전사 부대 '그린베레'를 주축으로 한 500여명의 특수부대원들만이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무장테러단체를 격퇴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만 약 350차례에 달하는 기습작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 전쟁 재점화]①트럼프가 아프간에 추가 파병하는 '특수부대'
[아프간 전쟁 재점화]②아프간 주둔 미군 특수부대, 최강 특전사 '그린베레'는?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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