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6일부터 가족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우리고장 탐방교실' 운영
'해설이 있는 우리고장 탐방교실'은 지역 거주 초등학교 학생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탐방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총 3개의 코스를 권역별(목동, 신월동, 신정동) 운영, 각 코스마다 양천탐방해설사가 양천의 역사, 문화, 시설 등에 대해 소개해준다.
2코스는 신월동 일대를 탐방한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생태체험,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신영시장, 신월청소년문화센터를 ‘자연과 함께 문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돌아본다.
3코스는 ‘역사를 품은 신정동의 모습’을 둘러본다. 신트리공원, 삼국시대 백제 때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소금통로였다는 정랑고개, 삼국시대 망을 보던 바위였다는 우렁바위, 계남공원 코스를 양천탐방 해설사의 재밌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고장을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전래놀이를 코스별· 계절별 ·인원별로 진행, 가족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야외활동임을 감안, 신청자들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 활동조끼도 착용하게 해 미아발생 방지 등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지난해는 10~12월 운영했지만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8월부터 총 매주 토요일 오전 10~낮 12시 운영한다. 연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고장 탐방교실은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 가족, 이웃들과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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