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와 협업…프리미엄 브랜드 적용키로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등과 수주전이 진행 중인 신반포 15차 재건축 아파트에 세계적인 건축가, 아트디렉터 등 3명의 전문가와 협업해 최고급 아파트에 걸맞은 외관과 인테리어, 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인테리어는 아트디렉터 김백선이 담당한다. 그는 국무총리 공관의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내 주거시설은 시그니엘 레지던스 인테리어를 설계했다. 조경시설 설계는 하버드대학교 교수 니얼 커크우드가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일부 국내 단지가 유명 건축가나 디자이너와 협업해 수요자들의 호평은 물론 입주 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누리고 있다"면서 "신반포 15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국내·외 최정상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외관, 인테리어, 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반포 15차는 지하 3층~지상 34층 6개동, 673가구로 재건축된다. 아크로리버파크와 반포1단지, 래미안퍼스티지에 둘러싸여 있다. 지난달 초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13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다음 달 9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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