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0%(66.71포인트) 오른 2만2092.8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8거래일째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금융주들이 이끌었다. 골드만삭스가 오르며 S&P 금융 섹터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던 경제지표 중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20만9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8만3000명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후 연준이 올해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당초 46%에서 50%로 상승했다.
또 미국의 6월 중 무역적자는 전월보다 5.9% 감소한 436억달러를 기록했다. 예상 적자폭인 450억달러를 14억달러 밑돌았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5달러(1.1%) 상승한 4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0.34달러(0.65%) 오른 5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가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정보기업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원유 채굴장비는 765개로 전주 대비 1개 감소했다. 또 가스 채굴장비는 3개 줄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9.80달러(0.86%) 내린 126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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