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독주 끝에 메이저 3승째를 수확했다. 24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0ㆍ7156야드)에서 열린 146번째 디오픈(총상금 1025만 달러)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우승(12언더파 268타)을 완성했다. 지난달 25일 트래블러스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1승째, 우승상금은 184만5000달러(20억6500만원)다.
매트 쿠차(미국)에게 오히려 1타 차로 뒤진 상황은 몰아치기로 만회했다. 14번홀(파3)의 홀인원성 버디가 출발점이다. 15번홀 '2온 1퍼트' 이글, 16~17번홀의 연속버디 등 4개 홀에서 5타를 줄여 단숨에 2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아이언 티 샷으로 페어웨이를 확보해 파를 지키는 영리함을 가미했다. 72%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고, 평균 1.78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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