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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주, 연일 최고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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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차시장 성장 전망
코스모신소재, 17일 23% 올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2차전지 소재주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국내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오전 9시18분 양극재 전문 생산 기업인 코스모신소재 는 전 거래일보다 7.86%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과 함께 1만1250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하루에만 약 23%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다른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 도 이날 장 초반 2만9150원을 기록하며 전일 세웠던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17일 주가상승률은 14.91%에 달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 들어서 무려 170% 급등했다.

2차전지 음극집전체 일렉포일 생산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는 이날 오전 4만4900원으로 최고가를 다시 썼다. 17일 종가는 4만2550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15% 상승했다.
전해액 생산 기업인 후성 , 음극재 전문업체인 포스코퓨처엠 은 전일 각각 3.49%, 4.60% 오른 1만1850원, 1만8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2차전지 수혜주들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각국 정부가 전기차시장 육성에 열을 올리면서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은 지난해 18조원에서 2020년에는 552.5% 증가한 6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중국의 내년 전기차 의무판매제 시행도 2차전지 업체들의 기록 경신을 이끈 요인 중 하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업체들은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선두인 일본업체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후발주자인 중국업체들과는 기술격차를 확보한 상황"이라면서 "소재 시장은 수요의 급증과 더불어 경쟁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의 차별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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