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아몰레드(Flexible AMOLED) 신기술 도입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ent구조와 LTPO AMOLED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바 생산능력 감소에 따른 A3 Fab 기존 라인 보완·개조 및 A4 신규 AMOLED Fab 가동도 당초 전망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2분기 테라세미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3% 늘어난 1120억원, 영업이익은 1599% 증가한 183억원으로 예측했다. 삼성디스플레이 A3 Fab향 장비입고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비저녹스, 티안마와 같은 중국향 공급도 순항 중이라는 판단에서다.
2018년 연간 매출액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위에서 언급한 수주액을 모두 반영했고, 비저녹스, 샤프, 티안마 등 해외 업체의 투자일정에 맞는 장비수주도 반영했다"며 "중국 패널업체 조사결과 BOE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에서 동사 장비에 대한 높은 신뢰와 호평을 확인해 2018년 중국 사업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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