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상반기 신입직업 71명 채용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상반기 대졸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로 채용하는 등 일반채용 63명, 사회형평채용 8명 등 신입직원 71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입직원 채용 시 입사지원서에 학교, 학점, 학력, 가족정보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은 제외하기로 했다. 면접방식도 블라인드 방식 직무역량면접을 실시, 모든 채용과정에 학벌, 배경 등 요소가 개입되지 않고 입사지원자의 역량만을 놓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채용분야는 일반, 고졸, 사회형평 채용의 3개 분야이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전형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표준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전형에 직무와 무관한 가족사항이나 학력 등을 제외, 직무에 필요한 일정 자격만 갖추면 모든 응시자가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과 한국사를 평가하며, 면접전형에서는 취미, 성장배경 등 직무무관 질문을 배제하고 직무중심의 블라인드 면접방식인 도미노 면접과 인바스켓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형평 채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고,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신입직원 원서 접수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며 채용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사 창립 이래 최대규모인 150명을 채용한데 이어 상반기 중으로 채용을 완료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