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마트 시리얼 매출 전년比 23.5% 신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간편한 아침 식사의 대명사인 시리얼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인기 제품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등 호응을 얻자 업계에서도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1일 이마트 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시리얼 매출은 전년 대비 23.5%, 올해 1분기 들어서는 2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사한 식사 대용 상품인 빵, 라면 매출 신장률이 올해 1분기 각각 7.3%, 17.8% 역신장 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그래놀라 시리얼 매출 신장률이 시리얼 전체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면서 시리얼 시장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작년 스타상품 2종이 탄생 하면서 시리얼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작년 6월 출시한 노브랜드 아몬드 크랜베리 시리얼(4980원, 630g)은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로 인기를 얻으며 올해 1분기에만 15만개 가량 판매되면서 시리얼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2014년 단종됐다가 작년 9월 재출시된 포스트 오레오오즈는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전국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1분기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시리얼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인절미 그래놀라의 경우 곡류 및 콩가루 67%로 구성됐고 보리, 귀리, 호밀을 원형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과일 그래놀라의 경우 과일(크랜베리, 푸룬, 코코넛, 살구) 함량이 15%에 달하며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렌틸콩이 첨가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