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6일 2017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594억, 영업이익 359억, 당기순이익 1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LS산전은 전력 인프라사업 체질 개선과 함께, 태양광 사업 건전성 강화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충당금, 이라크 사업 공기 지연에 따른 충당금 등으로 직전 분기 적자를 냈다. 1분기 LS산전은 지난해 악재가 됐던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한국전력 등 국내 관급 수주 실적을 거뒀고, 이라크 중심의 해외 시장을 베트남·미얀마 등 동남아로 다변화했다. 산전의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도 국내 반도체 중심의 IT분야 투자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LS산전은 2분기에도 전력과 자동화 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통해 주력 사업의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경제의 장기 침체와 리스크 해소를 위한 일시적인 비용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회복세가 예상보다 앞당겨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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