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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단체 만난 洪 "'퍼주기 복지' 안해…노인복지청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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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6일 노인 지원 정책과 관련 "상위 계층까지 무상복지 혜택을 주는 '퍼주기식 복지'는 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토론회에서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의료비 부담 완화 등 노인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소외계층과 어렵게 사는 분들을 대상으로 서민복지 정책을 경남지사 때 쭉 시행해왔다"며 "힘들게 사시는 분들 위해 정책을 해본 결과를 이제 대한민국 전체에 실시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그는 독거노인의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공동생활 홈'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확대 ▲도배·장판·화장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경로당 연계 안부확인 서비스 실시 ▲노-노(老-老)케어 사업 확대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대한노인회가 추진하는 3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노인복지청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일당 800원짜리 경비원의 아들, 까막눈 엄마의 아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고 민주주의"라며 "이 나라가 좌파로 좌파정권이 들어와서는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에서 대선에 나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보수 단일화 추진에 관한 질문에 홍 후보는 '가능성을 열어두곤 있지만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그는 "깨어진 사발을 붙이다보니 선거는 곧 다가온다. 각자가 판단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어차피 좌파후보가 1, 3, 5번 세 사람이다. 보수는 저 하나고 4번은 보수인가 아닌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그걸 한 쪽으로 몰아줘야 한다. 선거운동하기 바쁜데 분가한 집안보고 맨날 오라고 한들 선거를 못 한다"며 "돌아올 사람 돌아오라고 대국민 호소를 하는 것이지, 맨날 그 사람들 만나서 호소하다가 선거 끝나버린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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