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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 '고발 코스프레'…검찰조사 진행 위해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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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기 10개 중 2개만 고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8일 "본 의원이 문 후보 아들의 특혜 채용에 대해 문제제기한 10여가지 내용들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단 두 가지에 대해서만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자신 있으면 이것도(나머지 의혹) 고발하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 측은 지난 7일부터 본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큰소리 쳐왔다"며 "고발장 접수를 계속 미루는 이유를 묻는 언론에는 변호인단의 검토에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며, '추가고발'이라는 용어로 마치 여러 번 고발한 것 같은 코스프레도 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문 후보 측이 고발장에 담지 못한 한국고용정보원의 특혜 채용 의혹이라며 ▲응시원서 날짜 위조 ▲인사규정 위반 ▲동영상 분야 경쟁 없이 단독채용 ▲'이명박 정부 감사' 거짓 해명 ▲졸업증명서 사후 제출 ▲필기시험 면제 ▲2배수 면접 위반 ▲서류심사 면제 특혜 등을 재차 언급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은 열 가지 사실에 대해 자신 있으면 추가로 고발하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슬그머니 고발을 취하하면 검찰조사가 중단된다"면서 "검찰조사를 반드시 진행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주 내로 무고죄로 맞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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