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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4년 연속 세계 갑부 1위‥이건희 68위

최종수정 2017.03.22 04:03 기사입력 2017.03.21 11:01

이건희 회장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한국에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2위에서 68위로 급상승하며 최고 갑부 지위를 유지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보유재산은 1년 전에 비해 55억달러가 늘어난 151억달러(16조8516억원)로 평가되며 68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의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0억달러)도 239위에 올랐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18억달러)와 장녀 이부진 호텔 신라사장(16억달러)도 각각 1161위와 1290위에 올랐다.

이밖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67억달러)이 209위에 선정됐고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은 49억달러의 재산으로 공동 334위에 랭크됐다.

빌 게이츠는 재산이 860억달러(95조9760억원)로 평가돼 1위에 올랐다. 1년 사이 그의 재산은 110억달러가 늘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756억달러)은 재산이 148억달러가 늘어나 2위로 올라섰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728억달러)의 재산도 지난 해에만 무려 276억 달러가 늘어나며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반면 패션 브랜드 자라 창업자인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지난해 2위에서 4위로 밀렸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한때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던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6위로 밀렸다. 뒤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석유재벌 찰스 코치ㆍ데이비드 코치 형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7~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산은 1년 사이 10억달러나 줄어들면서 35억달러를 기록, 순위도 220계단이 나 밀려난 544위로 떨어졌다.

출신 국가별로는 미국인(565명)이 가장 많았고 중국(319명)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새로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233명 중에는 중국(76명)이 미국(25명)을 제쳤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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