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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엔켈라두스 바다, 생각보다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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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지표면 아래 바다, 깊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카시니 호가 찍은 엔켈라두스 남극의 푸른 줄무늬.[사진제공=NASA]

▲카시니 호가 찍은 엔켈라두스 남극의 푸른 줄무늬.[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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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짙푸른 바다일까
비밀의 생명체가
그곳에 숨을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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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Enceladus) 남극의 푸른 줄무늬가 카시니 호에 포착됐다. 남극 지역을 찍은 이번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엔켈라두스 얼음 지표면 아래는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엔켈라두스 얼음 표면아래 대양이 있는데 그렇게 깊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번 줄무늬는 엔켈라두스가 순간적으로 활동한 흔적이 아니라 휴면 상태에서 생긴 틈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줄무늬는 엔켈라두스의 따뜻하고 활동적인 지하 바다 지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측은 14일(현지 시간)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면서 "엔켈라두스 얼음 지표면의 다른 지역에서 몇몇 지질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 카시니 호의 데이터를 통해 엔켈라두스의 얼음 두께를 분석한 적이 있다. 당시 얼음 두께는 약 18~22㎞로 진단됐고 특히 엔켈라두스 남극은 약 5㎞ 조금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다 스필커(Linda Spilker) 카시니 프로젝트 책임 연구원은 "엔켈라두스의 따뜻한 지하는 어떻게 생겼고 과연 생명체가 진화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며 "이 같은 물음은 엔켈라두스에 대한 추가 탐험을 통해 미래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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