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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역대급 규모 IPO 추진…기업가치 3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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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메시지 앱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이 기업공개(IPO) 자료를 뉴욕증권거래소(NYSE) 제출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스냅이 회사의 경영 실적과 재무상황 등을 담은 자료를 NYSE에 보내 본격적인 IPO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스냅의 IPO 규모는 30억달러(약 3조4500억원) 수준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50억달러(약 28조69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4년 뉴욕증시에 입성한 알리바바가 168억달러의 밸류에이션을 달성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보다 앞서 2013년 IPO에 나섰던 트위터는 약 18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스냅챗은 매출 4억400만달러, 순손실 5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냅챗은 2011년 스탠포드대 학생이던 에반 스피겔과 바비 머피가 만들었으며 메시지를 받은 후 10초 후 사라지는 기능 등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 사용자가 1억6000만명에 달한다. 스냅은 설립 2년만인 2013년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인수가 현금 30억달러 제시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최근 스냅은 하드웨어 제품 '스펙터클스(Spectacles)'를 공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펙터클스는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선글라스로 한번에 30초 길이의 동영상을 녹화하고 눈에 보이는대로 스냅챗에 올릴 수 있는 기능 등을 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냅챗이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일부를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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