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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집중 '매도'…삼성전자 이틀간 5% 넘게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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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 속에 1980선 밑으로 내려왔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3포인트(0.51%) 하락한 1974.4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447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9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3345억원어치를 집중 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2789억원 순매수로 맞서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시장 이탈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국정이 혼란에 빠지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하자 외국인은 이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286억원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3%), 은행(-3.72%), 건설(-0.79%), 통신(-0.53%), 화학(-0.12%), 의료정밀(-0.38%) 등이 하락하고 철강·금속(0.31%), 기계(1.70%), 의약품(2.59%), 증권(0.41%) 등은 선방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 속에 2.82% 빠져 155만3000원까지 밀렸다. 삼성전자는 최근 2거래일간 5%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 한국전력 (-0.11%), SK하이닉스 (-0.38%), 삼성물산(-1.02%), naver(-1.84%), 현대모비스(-0.82%), 신한지주(-1.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38%), 삼성생명(4.07%), posco(1%) 는 상승했다.

증시 입성 사흘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연일 급등 행진을 지속하며 삼성의 바이오사업 기대감을 반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가는 13만6000원이었지만 현재 주가는 17만5500원까지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으로 단기 등락이 불가피하지만, 추가 하락시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반등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저점매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코스피 1950선 이하에서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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