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부인한 가운데 최씨의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1일 조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순실씨를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본 적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 청탁을 받을 일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회의장에서는 정무수석 시절 조 장관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청와대에 초청된 여러 종목 선수들과 함께 찍는 자리였고 정유라를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