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이 전 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배달된 아이폰7을 받아든 애플 팬들은 언제나 익숙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던 이어폰 잭(단자)이 사라진 것을 보며, 한번쯤 이런 생각을 했을 법하다.
퓨즈 케이스를 장착하면 스마트폰의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건 대표적 단점이다. 하지만 이 두꺼운 케이스 안쪽에 추가 배터리(2400~3600㎃h)가 들어있다는 걸 생각하면, 두꺼워지는 것도 기쁘게 감수할 법하다.
물론, 날렵하고 얇은 아이폰7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이런 제품은 쳐다보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역시 '두꺼운 아이폰은 좀…'이라며 눈살을 찌푸릴지도 모르겠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