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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B형간염 치료 3상 성공 "내년 상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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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일동제약 (대표 윤웅섭)은 만성 B형간염 치료신약 베시포비르의 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 상용화를 위한 허가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2013년부터 국내 28개 병원에서 만성B형간염환자 등을 대상으로 대조약(테노포비르)과 비교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치료율과 내성발현에서 베시포비르의 효과를 입증하는 유의미한 임상자료를 확보했다.
현재 만성B형간염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테노포비르와의 대규모 비교임상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대조약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골밀도 감소에 영향이 없음을 입증함으로써 만성B형간염치료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 폭을 넓혀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베시포비르는 당초 LG생명과학이 개발하다 2012년 일동제약에 판권을 넘긴 제품이다. 당시 LG생명과학은 임상 2상까지 완료했다. 일동제약은 임상 3상과 허가ㆍ생산ㆍ판매 등을 담당했다. 임상 2상까지는 '베시포비어'라고 불렸으나 최근 일동제약에서 베시포비르로 명칭을 바꿨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베시포비르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뉴클레오티드계열 만성B형간염치료제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세계적인 약물들과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그동안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NDA(허가신청)를 완료했으며, 2017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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