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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드비엠에스, TPD 항암제 'IL2106' 국제학회에서 최신 연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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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그룹 계열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6~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PD) 치료제로 개발 중인 IL2106과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 로고[사진제공=아이리드비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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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2106는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 분자 접착제다.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CDK)12를 타깃으로 작용한다. CDK12는 세포 주기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 K와 복합체를 이뤄 난치성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IL2106은 CDK12에 결합해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체내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사이클린K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터 발표에서 IL2106은 생체 외 실험에서 표적 단백질 분해를 통해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 유방암 및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 위암 세포의 성장을 강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용 쥐를 활용한 삼중음성 유방암 모델 연구에서는 IL2106을 경구 투여한 그룹의 종양 내 표적 단백질이 효과적으로 분해되는 것이 관찰됐고, 삼중음성 유방암 및 전이성 HER2 음성 위암을 이식한 동물 모델은 IL2106 투여군의 종양 크기와 암세포 전이율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IL2106은 특정 암의 원인 단백질을 없애는 방식의 약물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내성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구용 치료제로 상업화 시 경쟁력, 사용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차별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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