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독일의 정보기술(IT) 조사업체인 GfK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7의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5%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이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애플 주가는 이 보고서 내용이 공개된 직후 2.7% 하락, 결국 전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112.71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장이 마감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하락했다.
또 이날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도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내년 1분기 칩 주문량이 전 분기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3분기에 칩 5000만개를 주문했으며 4분기에는 4500만개, 내년 1분기에는 3500~3700만개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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