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타이탄에 부는 바람과 모래언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카시니 호, 타이탄의 모래언덕 촬영에 성공

▲카시니 호가 타이탄에서 모래언덕을 찾아냈다.[사진제공=NASA]

▲카시니 호가 타이탄에서 모래언덕을 찾아냈다.[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바람이 불어오고
모래가 흩날리고
구불구불한 우주

<#10_LINE#>
토성의 가장 큰 달인 타이탄(Titan)에 모래언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 호가 레이더 모드를 통해 타이탄의 연무층을 뚫고 이를 확인했다. 타이탄에는 매우 어둡고 큰 지역인 '샹그릴라(Shangri-la)' 지역이 있다. 카시니 호가 촬영한 사진에서 길고 구불구불한 모양의 언덕이 잡혔다. 수백 개의 모래언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물을 비켜 한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번 사진은 카시니 호가 지난 7월25일 찍은 것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타이탄으로 약 976㎞ 떨어져 있었다. 카시니 호의 레이더 장치는 짙고 거대한 타이탄의 연무층을 뚫고 이 같은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과학자들은 모래 흐름을 통해 타이탄의 바람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다. 타이탄의 현재와 고대 기후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카시니 호는 이번 근접비행으로 2004년 이후 122번째 타이탄에 접근했다. 카시니 호는 내년에 토성에 추락하면서 임무를 끝낸다.

스티븐 월 박사는 "카시니 호가 토성이 아닌 지구를 공전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타이탄의 경우 지구의 호주를 근접 비행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샹그릴라는 영국작가 제임스 힐턴의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나오는 숨겨진 낙원을 말한다.

☆타이탄의 모래언덕
=https://youtu.be/P0RbbNb8Pns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