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어르신들이 쓰는 '효 우체통' 편지 690여통 모아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효우체통 (출처=서울시)

▲효우체통 (출처=서울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효 우체통'에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총 690여통, 월 평균 30여통의 편지가 모아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우체통은 서울시가 설치한 것으로 손 편지에 익숙한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 또는 자신에게 쓴 편지와 사연을 접수해 매월 말 발송하고 있다.
시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글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선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대필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소 함께하는 사이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한 사연, 십수년 전 헤어져 연락 한 번 하지 못 하고 지낸 동창의 옛 주소를 갖고 편지를 써보시는 어르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봉사자와 참여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시는 어르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양하 세대가 효 우체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노인복지센터 정문을 비롯해 낙원동 실버영화관 내, 이동도서관이 운영되는 탑골공원 정문 등에 상시 운영되고 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