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승민 "정의화 싱크탱크, 당장 참여할 생각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새누리당 복당 신청한 상태…당의 결정 기다릴 것"

유승민 "정의화 싱크탱크, 당장 참여할 생각 없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의원(무소속)은 31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설립한 싱크탱크 '새 한국의 비전' 참여 가능성에 대해 "싱크탱크의 취지에 대해 이해는 하고 있으나 당장 거기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번에 정 의장을 만난 건 그날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여서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의장실을 찾아뵙고 차 한 잔 한 것"이라며 "더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에 복당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고 신청했을 때와 지금의 마음은 같다"며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도전 시사에 관해선 "국민들 입장에선 선택의 범위가 넓을수록 좋지 않나"라며 "지금은 사무총장 신분이지만 임기가 끝나면 본인이 자유롭게 출마할 수 있다"고 중립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상임위 차원의 상시 청문회를 가능하게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찬성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정운호 게이트를 예로 들며 "국민들한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있을 때마다 국회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국민들 입장에서 궁금한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창구는 청문회 밖에 없다"면서 "국회가 청문회를 많이 하는 건 '일하는 국회'라고 보고 (본회의에서) 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청관계를 의식한 듯 "거부권 행사 논리에 대해서 정확히 몰라서 말씀 안 드리겠다"고 함구했다.

그는 강연 내내 강조한 '보수개혁'을 또 다시 언급하며 "지금 보수세력이 지켜야 할 가치가 변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외면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보수정당이 새로운 시대적 문제를 해결해서 국민들한테 희망드릴 수 있는 변화와 혁신, 즉 보수혁명을 꾀해야 하고 당에 돌아가면 제 역할도 거기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