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0석 못 채우면 정치 떠날 건가” 질문에 안철수 대표는…

관훈토론회 입장하는 안철수.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9일 4.13 총선 목표 의석수인 40석을 얻지 못할 경우 "결과에 대해 당연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결과에 대해 항상 책임져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은 호남 20석 이상, 비례대표 10석, 수도권·충청권 8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자가 "전체적으로 답변이 모호하다. 정치를 떠날 것이냐"고 거듭 묻자 "나한테 정치는 소명이다. 제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먼저 나선 것이 아니다. 낡은 정치 구조를 바꾸는 데 모든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또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낙선할 경우 정계 은퇴까지 감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안 대표는 노원병의 야권 연대 가능성에 관해서는 "후보 연대 없이 정면 돌파하겠다"고 일축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