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선일보가 ‘안심번호 경선, 유령번호 파문’이라고 1면과 3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의혹 보도한데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부 거짓말”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23일 야당과 선거구 획정을 합의 발표한 뒤에도 기자들에게 “오늘 조선일보 보도는 완전 엉터리”라고 말했다. 매체 이름까지 콕 집어 말한 김 대표는 “전수조사 다 해서 바로 잡았다”라며 “다 이야기를 해도 그 말을 안 듣고 엉뚱한 기사를 썼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지역에 살지 않으면서 당원으로 올라 있는 사람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면서 "서울 A지역의 한 예비 후보 캠프는 당에서 전달받은 '당원 명부'에서 임의로 10명에게 전화해 당원 여부를 확인한 결과 4명은 '결번'이었고, 1명은 "당원이 아니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나머지 5명은 전화를 안 받아 확인이 안 됐다"며 "상당수가 '유령 당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러한 조선일보 보도에 강력 반발하면서 사무처 직원들에게 “오늘 이 문제를 확실하게 해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