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홍콩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중국 관영방송인 CCTV는 '군사기록'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지난달 1일 둥펑-31A를 발사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둥펑-31A는 중국이 개발한 ICBM으로 사거리는 1만30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서부해안까지 도달 할 수 있는 사거리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의 영유권 문제를 두고 여러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고, 미국과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둥펑-31A 발사장면 공개가 미국 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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