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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43승 진군'…강성훈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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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셋째날 6언더파 '폭풍 샷', 강성훈 3타 차 공동 3위, 최경주 '컷 오프'

필 미켈슨이 AT&T페블비치 셋째날 4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필 미켈슨이 AT&T페블비치 셋째날 4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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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쇼트게임의 승리."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통산 43승을 위한 든든한 베이스캠프를 구축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28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2타 차 선두(16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5~7번홀의 3연속버디 등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그린적중률이 50%에 불과했지만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는 게 놀랍다. 트레이드마크인 신기의 쇼트게임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이야기다. 이 대회는 더욱이 1998년과 2005년, 2007년, 2012년 등 통산 4승을 수확한 '약속의 땅'이다. 2013년 7월 디오픈 이후 무려 2년7개월만의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타 히로시(일본)가 2위(14언더파 201타), 강성훈(29)이 공동 3위(13언더파 202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몬테레이페닌슐라(파71ㆍ6873야드)에서 11언더파 60타의 괴력을 과시한 강성훈은 이날 페블비치골프링크스로 넘어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평균 1.82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미켈슨과는 3타 차, 아직은 우승 기회가 있다. 지난 3년간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로 내려갔다가 PGA투어에 재입성해 '배수진'을 친 시점이다. 대회는 스파이글래스힐코스(파72ㆍ6960야드)까지 3개 코스 순회를 마친 뒤 다시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최종 4라운드가 열린다. 한국은 김시우(21)가 공동 36위(3언더파 212타), 김민휘(24)와 최경주(46ㆍSK텔레콤), 이동환(29ㆍCJ오쇼핑)은 '컷 오프'됐다.
세계랭킹 1, 3위의 맞대결은 제이슨 데이(호주)의 판정승이다. 데이가 공동 8위(10언더파 205타)에 포진한 반면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4위(1언더파 214타)에서 가까스로 최종 4라운드에 진출했다.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는 '넘버 1' 답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디펜딩챔프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역시 공동 46위(2언더파 213타)에 머물러 타이틀방어에서 멀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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