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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900 출격 D-2, 럭셔리시장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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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사전계약 8774대, 출시 전까지 1만대 돌파할듯
첨단 신기술·고급사양에 평균주문가 8000만원 안팎 될듯
벤츠·BMW 등 수입차업계, 신형 내놓으며 경쟁 가세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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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오는 9일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의 사전계약이 1만대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Q900 출시 이후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지도 관심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EQ900은 지난달 23일 사전계약 실시 이후 이달 3일까지 11일간 8774대가 예약돼 지난해 에쿠스의 판매대수인 8487대를 넘어섰다. 하루 400~500대가 예약되고 있어 출시 전까지 1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Q900은 사전계약 첫 날에만 4342대의 계약 실적을 기록해 이미 흥행대박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2013년 11월 제네시스(DH) 첫날 실적(3331대)을 뛰어넘는 수치이자 2009년 2월 에쿠스 사전계약 첫날 실적인 1180대에 비해서는 약 4배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고가의 최상위 모델인데다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전계약이 몰리고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업계에서는 EQ900의 가격이 7000만원 초반에서 1억원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소사양이 7000만원, 풀옵션이 1억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평균 주문가는 8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첫날 주문량만으로도 4분기 현대차의 내수 매출액에 3000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Q900는 지난달 4일 현대차가 전 세계에 선포한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상위 차종이자 첫 번째 차종이다. 3.8, 3.3터보, 5.0 등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신개념 서스펜션인 HVCS, 운전석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 및 고급사양이 탑재돼 있다.

EQ900의 출시로 국내 력셔리 세단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4월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마이바흐를 S클래스에 통합해 럭셔리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고 지난달에는 마이바흐 S클래스 라인업에 사륜구동 모델인 'S 500 4MATIC'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S클래스의 판매량은 9458대를 기록했다.

S클래스의 독주를 막기 위해 BMW는 10월 신형 7시리즈를 출시했다. 신형 뉴7시리즈는 2008년 출시된 5세대 7시리즈 이후 7년 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세계 최초 기술만 13가지가 탑재됐다. BMW 7시리즈의 올해 11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645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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