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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수능' 피했다…국·수·영 변별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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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수능' 피했다…국·수·영 변별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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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모의평가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 올라
사탐 쉽고 과탐 어려워…자연계 '과탐' 변수될 듯
수학·영어 영역별 만점자 비율 크게 줄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9월 모의평가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이같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들에게 성적통지표는 2일 배부된다.

평가원의 채점 결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1등급 구분 점수(1등급컷)는 ▲국어 A형 130점, B형 129점 ▲수학 A형 136점, B형 124점 ▲영어 130점으로 나타났다.

학생 개인의 점수를 평균으로 뺀 후 표준편차로 나눠서 도출하는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 위치를 알려주는 점수로 최고점이 낮을수록 시험이 쉬운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국어B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모두 표준점수가 2~8점 올랐다. 국어B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3점 떨어져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졌음을 보였다.

올해 6·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수학B형을 제외하고 모두 표준점수가 올라 난이도가 어려워졌음을 보였다. 특히 영어영역은 9월 모평에 비해 10점, 국어A형과 B형은 각각 9월과 6월 모평에 비해 12점씩 큰 폭으로 점수가 올라 난이도가 어려워졌다. 다른 과목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수학B형은 6·9월 모평에 비해 표준점수가 떨어져 수험생들에게 어렵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없는 반면 과학탐구는 어렵게 출제돼 이과 수험생들의 변별력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에서는 경제가 최고점으로 69점이었고, 한국사와 세계지리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과목 중에서는 생명과학Ⅰ이 표준점수 76점으로 가장 어려웠고, 물리Ⅱ가 63점으로 가장 쉬웠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국어A형 0.80%, B형 0.30%, 수학A형 0.31%, 수학B형 1.66%, 영어 0.48%였다. 국어B형을 제외하고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최악의 물수능' 논란을 빚었던 수학과 영어는 만점자 비율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수학 B형은 수능 사상 최초로 만점자 비율이 4.30%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능에는 58만5332명이 응시했으며 재학생은 44만9058명, 졸업생은 13만6274명이었다. A·B형으로 나뉘는 국어와 수학 영역의 경우 응시자들이 국어 A형 47.0%, 국어 B형 53.0%%, 수학 A형 71.4%, 수학 B형 28.6%로 선택해 시험을 보았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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