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중국의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9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류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북 대표단이 10일로 예정된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식 참석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최고지도부 7명 중 하나로 공산당 내 권력 서열이 5위다.
류 위원장은 오늘부터 나흘간 평양에 머무르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북한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이 이끄는 방북단은 40∼50명가량 규모로 추정되며 왕자루이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대외연락부 부부장, 외교부 부부장, 상무부 부부장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 지지부진한 북중 경제협력이나 북한의 제3차핵실험 강행 등으로 완전히 끊기다시피한 고위급 교류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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