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엔 난민회의 개최…난민 문제 합의점 도달에는 실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주재한 '유엔 난민회의'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렸지만 난민 문제에 대한 각국의 합의점에 도달에는 실패했다.

제70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70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해 난민사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럽 국가들을 향해 "더 적극적인 자세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국제사회는) 무엇보다 난민 사태를 촉발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럽 국가들은 난민을 막으려고) 담과 울타리를 세워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터키 정부가 시리아 내에 '난민 안전지대'를 만들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다부토글루 총리는 터키 정부가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부담을 질 용의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터키 국경은 여전히 열려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터키와 같은 시리아 인접국인 레바논의 탐만 살람 총리는 국제사회가 시리아 난민 사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레바논의 시설과 역량이 한계점이 달했다"고 호소했다.

살람 총리는 레바논에 들어온 난민이 레바논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뛰어넘는 120만∼15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며 난민 문제 대응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