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지난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승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1회용 교통카드 미환급금이 86억7200만원(1734만3000장)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지하철은 현재 일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한 시민이 보증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하철 게이트·발급기 주변에 대형 스티커 부착, 배너 설치, 하차 시 환급 안내멘트 송출 등 안내를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 시민 의견 수렴, 연구기관 자문 등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환급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효율적인 운영방식에 대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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