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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상승과 M&A호재에 급등‥다우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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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의 강세와 워렌 버핏의 인수·합병(M&A) 호재에 힘입어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241.79포인트(1.39%) 상승한 1만7615.1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8.25포인트(1.16%) 오른 5101.8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6.61포인트(1.28%) 오른 2104.18을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부진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큰폭으로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지난 5월 8일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가 반등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에너지관련주는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09달러(2.5%) 오른 44.96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당 1.61달러(3.32%) 상승한 50.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다양한 재료가 반영되면서 3일만에 크게 올랐다. 미 인디애나주의 한 정유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달러화는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블룸버그 TV에 출연, "고용은 상당히 빨리 증가해왔으나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상태"라며 9월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자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헤지펀드들이 유가 강세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미국 경제는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애틀랜타 프레스클럽 연설을 통해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혼재돼 있지만 금리를 곧 올리기에 충분한 발전이 있었다"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항공기 부품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총 372억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리시전 캐스트파츠 주가는 이날 19.1%나 올랐다.

한편 버핏은 이날 CNBC에 출연, IBM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도 밝혔다. IBM 주가는 이날 1.05% 올랐다.

트위터는 이날 NFL(미국 프로풋볼 연맹)과의 업무제휴와 임원진들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9.1% 올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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