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NFL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 대신 4년간 NFL의 새로운 스폰서가 될 예정이다. GM은 2001년 이후 지난 시즌까지 NFL을 후원했다.
일부 언론들은 현대차의 연간 후원금이 5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으나, 현대차 측은 사실과 다르며 GM의 후원금규모에 물가상승률 정도를 감안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가 최근 미국 내 판매 부진에도 NFL에 막대한 금액을 후원하기로 한 것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자매사인 기아차는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후원사다. 아울러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제축구연맹(FIFA)도 후원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