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5월말 대출잔액 1300조원 육박…증가폭↓·연체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내은행 대출채권 전월말 대비 0.4% 증가한 1298조3000억원…중기·가계대출 증가폭 축소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 상승한 0.80%…전년 동월 대비해선 감소
금감원 "가계대출, 주택거래 유동화로 인한 자산매각으로 증가폭 축소"


(출처 : 금융감독원)

(출처 : 금융감독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은행의 지난달 총 대출 잔액이 13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은 전월 대비 다소 줄었고 연체율은 늘어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5월 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전월 말 대비 0.4%(5조1000억원) 증가한 129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은 2조1000억원 감소한 181조6000억원을 기록, 전월 '4000억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소기업, 가계 대출은 각각 5조8000억원, 1조7000억원 늘어난 549조3000억원, 5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 중기, 가계 대출 증가 폭은 지난 4월 기록한 6조원, 8조8000억원과 비교할 때 축소됐다. 5월 중 모기지론유동화잔액증감분 5조7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 말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했다.
류찬우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5월 기업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가계대출은 저금리,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유동화에 따른 자산매각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출처 : 금융감독원)

원본보기 아이콘

5월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0.80%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0.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신규 연체발생액은 1조6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3%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82%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중기대출 연체율은 1.11%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늘어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신용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월 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출처 : 금융감독원)

원본보기 아이콘

건설업 연체율은 0.27%포인트 상승한 2.46%를 기록했고, 선박건조업 연체율과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각각 0.08%포인트, 0.11%포인트 상승한 1.90%, 2.20%로 집계됐다.

류찬우 은행감독국장은 "5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해 개선추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취약업종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