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유승민 유임…"당·청 관계 복원하는 길 찾아볼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승민. 사진=아시아경제DB

유승민.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 재의에 부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국회로 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을 본회의 재의에 부치지 않고 19대 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기다리다 자동폐기하겠다는 것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을 통해 국회로 돌아온 국회법에 대해 우리 당은 표결에 응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 협상 책임자인 유 원내대표에 대해 일각에서 '사퇴론'도 제기됐지만 유임하는 뱡항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 원내대표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당청 관계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송구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저나 당 대표, 최고위원들과 의논해 당청 관계를 복원하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도 "당정청 관계를 개선하겠다"며 "사퇴 요구는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주목을 받았지만 사퇴론을 제기한 김진태·김태흠·이장우 의원 등 소수의 친박계 의원들에 그쳤다. 상당수 의원들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협상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유 원내대표의 사퇴까지는 불을 지피지 않은 것이다.

새누리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되면서 6월 임시국회 일정 등 여야 관계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국회법 재의를 요구하던 야당의 반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야당과 관계는 야당과의 관계대로 풀어 나가겠다"며 "급한 것은 급한 대로 추진하면서 야당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