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내 대표적 공원인 보라매공원과 노들텃밭에서 농번기 모내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농번기 모내기철을 맞아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용산구 노들텃밭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모내기 시간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농부가 등의 우리민요 공연을 펼치고, 사회적기업인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도 나와 시민들의 혈압측정과 건강상담도 해 준다.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텃밭에서도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논에서 해밭쇼'라는 주제로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전통 써래질 작업을 해 볼 수 있고, 각종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직접 논에 우렁이를 방사해 보거나, 벼를 도정해 보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춘희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전통 모내기를 하면서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여 주식인 쌀농사의 중요함도 깨우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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