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경제매체 CNN 머니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이날 자사 프라임 회원과 35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무료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고객들은 앞으로 정오까지 주문을 마치면 당일 저녁 9시 전까지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마존의 무료 당일배송 서비스는 최근 월마트가 새로운 배송 서비스인 '타호' 멤버십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내놓자마자 나왔다는 점에서 '빠른 배송'을 앞세운 유통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프라인 매장 정책을 고수하던 월마트는 최근 연회비를 아마존 프라임(연회비 99달러)의 절반 정도인 50달러만 받고 3일내에 배송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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