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허진 교수는 오는 5월 30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 아리랑 전시실 2층에서 열리는 '2015DAF단야국제아트페어’개막식에서 한국구상작가상(DKFA)을 받는다.
허진 교수의 작품은 경쟁작 중 작가성과 참신성,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작인 「유목동물+인간2014-8」(53×45cm, 한지에 수묵채색, 2014)은 작가의 내면을 ’말’로 형상화했다. 힘차고 빠르게 차오르는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이 작품은 모순된 세상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상으로 내달리고 싶어 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허진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초기 작품부터 현재까지 작업의 변화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현대사회에 대한 반성적 탐구를 계속하고 이를 생태학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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