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터커 AIA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독일 재보험사 뮌헨리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는 글로벌 보험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보험시장 상위 10위 중 절반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매출이 늘어나면서 AIA그룹의 지난해 순익은 22% 증가했다. 중국의 영업이익은 38% 늘었는데 이는 AIA가 영업하고 있는 17개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이다.
터커 CEO는 "방카슈랑스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기존 사업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빵의 크기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씨티와의 협력은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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